M센터 다문화가정, 용산 대통령실 초대행사 참석

2022년 6 19일 대통령실 초대행사인 용산 주민 초대행사에 온누리M센터의 다문화 자녀들이 초대를 받았다. 행사는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되었는데 군악대의 연주와 전통 무예 시범, 투호, 굴렁쇠 놀이, 팝페라 테너 임영주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아울러 용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들과 청년들의 아이디어 제품이 소개되는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스를 돌아 볼 때, 아이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자신들이 그린 그림들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후, 행사 순서에는 없었지만 아프카니스탄 아이들이 대통령께 써 온 편지를 전하게 되었다. 편지를 읽은 윤대통령은 인사말을 전하는 자리에서아이들이 나라를 잃고 이렇게 왔습니다. 우리의 국민들이 내일을 생각하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꿋꿋하게 커 갈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말씀하셨다.

정말 그렇다. 나라를 잃고 이 땅을 찾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이 땅을 찾은 이주민들을 우리의 이웃으로 초대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단순히 인구 절벽에서 비롯된 허약한 사회 구조와 필요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존엄성과 가치가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존재에 대한 칭찬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재능이나 조건 때문에 칭찬하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귀한 것이기에 칭찬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주민에 대한 우월감과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가 모범을 보였으면 한다. 곳곳에서 아름다운 웰컴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꿋꿋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응원하길 기대한다.

이광수 선교사(안식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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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초대행사 방문 후기

용산 대통령실 초청 행사에 다녀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집무실 방문 행사는 초청장을 받는 순간부터 존중 받고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진행 과정에서 만난 모든 직원들은 친절하였고, 따듯한 환영을 받을 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예쁜 선물들도 받았고, 여러 환영 무대를 보았고, 대통령을 만나고 사진 찍을 수 있었다. 이 모든 행사를 통해 따듯함과 친절함을 느꼈는데, 이는 국적이나 부의 여부와 상관 없이 따듯함과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 방문하고 대통령을 만났던 아들 바오는 한국 대통령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대통령과 사진 찍을 수 있어서 행복해 했다. 한국의 대통령이 재임기간 건강하고 지혜롭게 한국을 잘 이끌어 가길 기도한다.

개인적으로, 대통령을 만난 후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묵상할 수밖에 없었다. 대통령실 초대 행사는 매우 따듯하고 친절한 환영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야 한다. 온누리 교회의 모든 형제자매들이 재림 예수님을 기쁨과 감사로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

안산 온누리M센터  베트남예배 담당 은 목사 (Pastor An Nguy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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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M센터의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정의 자녀 2명이 대통령실 행사에 다른 다문화자녀들과 함께 초청을 받았다. 5학년 남자 M와 3학년 여자 U가 다른 아프간 자녀들을 대표하여 참석하였다. M과 U는 각각 대통령님께 드리는 감사편지를 작성하여 가족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하였고, 편지 내용을 외워갔던 M이 대통령님을 만나서 직접 편지를 전달하며 편지를 암송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모습에 감동받은 대통령의 특별한 격려의 말씀도 들을 수 있었다. 가족 모두가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만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남양주 온누리M센터장 박창홍 선교사